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악화되는 가운데, 이란에 체류하던 한국 교민 23명이 3일(현지시간) 투르크메니스탄으로 **무사히 대피**했습니다.
대피 인원은 2일 오전 5시(현지시각) 주이란 한국대사관이 임차한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테헤란에서 동쪽으로 출발했습니다. 이동 거리가 길어 중간 기착지에서 1박을 한 뒤 3일 저녁 투르크메니스탄 국경을 넘어 입국 수속을 마쳤습니다.
대피 인원에는 교민뿐 아니라 주이란 대사관 직원과 그 가족 10여 명도 포함되었습니다. 특히 이란 프로축구 메스 라프산잔 소속 **이기제 선수**와 이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**이도희 감독**도 함께 버스에 탑승해 이란을 빠져나왔습니다.
현재 대피 인원은 주투르크메니스탄 대사관이 마련한 차량으로 수도 아시가바트로 이동 중이며, 4일 중 한국 또는 제3국으로 개별 출국할 예정입니다. 외교부는 투르크메니스탄에 입국하면 사흘 내로 출국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.
한편 외교부는 이란에 남아 있는 약 40여 명의 교민 안전 확보 조치를 진행 중이며, 중동 지역 전체에 체류 중인 약 2만 1,000명의 철수도 지원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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